‘준대형 지배자’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그랜저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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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차급' 변화를 꾀한 준대형 승용차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로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경쟁에 나선다. 그랜저는 작년까지 2년 연속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비트(BEAT)360에서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고 이달 중 출시 예정인 'K7 프리미어'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부분변경모델이다. 2.5 휘발유, 3.0 휘발유, 2.4 하이브리드, 2.2 경유, 3.0 LPi 등 다섯 개 엔진 제품군으로 구성한다. 가격은 3102만~4045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K7의 가장 큰 경쟁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다. 작년 4만978대가 팔린 K7과 달리, 그랜저는 3배 가까이 많은 11만3101대가 국내서 판매됐다. 그랜저의 판매량은 국내서 팔린 차종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들어 5월까지도 그랜저는 4만6790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1만2652대를 기록한 K7과 대비된다.

기아차는 새로운 엔진과 내·외관 변화 등을 앞세워 그랜저와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K7 프리미어에는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다.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대형 승용차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차체도 키웠다. 전장은 4955㎜로, 이전보다 25㎜ 길어졌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기아차는 작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기능에 더해 카투홈기능을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다. 두 기능 모두 동시 적용으로 차량과 집은 쌍방향으로 연결된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 보일러 등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집에서는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국내 최초, 동급 최고 수준의 신사양 적용으로 '최초와 최고(프리미어)'의 가치를 구현,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으로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준대형 지배자’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그랜저와 경쟁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 제공>

‘준대형 지배자’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그랜저와 경쟁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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