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은마’ 재건축 빨간불…박원순 “강남 재건축 허가 신중”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강남지역 주민들의 요청은 100% 이해하고 공감한다"면서도 "재건축이 만약 허가돼서 이뤄지면 과거에 있었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정부와 서울시는 필사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신중할 수밖에 처지"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와 강남구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도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다"며 "서울 인근에 이렇게 신도시를 계속 짓는 것에 저는 회의적이다. 그린벨트를 풀어서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KTX의 삼성역 진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권한이지만, 시는 기본적으로 KTX가 삼성역을 거쳐서 의정부까지 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KTX가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 노선 사이의 연결선로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잠실주공5·은마’ 재건축 빨간불…박원순 “강남 재건축 허가 신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값 상승 가능성이 있는 한 강남 재건축 사업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