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폭탄 피하자”… 임대사업자 등록하는 다주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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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6월 1일 보유세 과세 기준일을 한 달 앞두고 지난달 서둘러 임대사업에 나선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6358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4월 5393명과 비교해 17.9% 많았다. 서울이 1929명에서 2351명으로 22% 늘어 가장 증가율이 높았고 수도권이 4256명에서 5064명으로 19%, 지방이 1137명에서 1294명으로 13.8%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등록된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3만6000명으로 늘었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인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등록 임대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줄곧 감소하다가 5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배경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4∼5월 발표된 공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아예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가 아닌지 추정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3150채로, 4월 신규 등록 수 1만965채보다 19.9% 늘었다.

월간 등록 수는 서울(3800채→4789채)과 수도권(7971채→9720채), 지방(2994채→3430채)에서 각 26%, 21.9%, 14.6% 늘었다. 지난달 현재 전국에는 모두 142만3000채의 임대주택이 등록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보유세 폭탄 피하자”… 임대사업자 등록하는 다주택자들
지난달 전국 임대사업자는 6358명으로 4월과 비교해 18% 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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