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공기청정기 하루 2000대”… 新가전 호조에 LG전자 실적도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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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가 입소문을 타고 하루 2000여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가전 호조에 에어컨 성수기 효과까지 이어지면서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LG 퓨리케어 미니'의 판매량이 하루 최대 2000여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실내 공기 정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운전자들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돌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여기에 선물용 수요까지 있어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편리한 이동성과 경제성까지 더해지면서 판매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퓨리케어 미니의 경우 필터 수명이 2000시간에 이른다. 시중에 나온 휴대용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300~400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이 제품의 필터 수명은 5배나 긴 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필터 가격 역시 기존 제품이 1만5000원에서 2만원 선인데 비해 이 제품은 1만원으로 저렴하다. 이에 따라 유지비 역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의 출하 가격은 30만9000원이고 필터는 3개 묶음 기준으로 3만원이다.

LG전자는 여기에 같은 3월 출시한 식기세척기도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에 이은 또 한번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년 만에 출시한 이 신제품은 부산대학교와의 공동 연구에서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우수한 것으로 검증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이 아직 가사노동을 대체하지 못한 몇 안되는 영역 중 하나가 설거지였는데, 이번 신제품은 이를 극복한 것"이라며 "출시 이후 생산라인이 계속 풀가동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좋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9만대고, 올해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식기세척기 시장이 열리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조만간 가정용 맥주제조기 '홈브루'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가전의 판매 호조가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의 2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당 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11.8%로 예상했다.

여기에 에어컨과 건조기 등 기존 생활가전의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외연과 수익성 모두 고공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휴대용 공기청정기 하루 2000대”… 新가전 호조에 LG전자 실적도 ‘好好’
LG전자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이미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이 제품은 하루 최대 2000여대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하루 2000대”… 新가전 호조에 LG전자 실적도 ‘好好’
부산대 연구원이 손 설거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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