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착한 트럼프, 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5번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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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일본에 도착했다.

3박 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5시 5분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과 함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영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일본에서 새 연호인 레이와가 사용된 이후 국빈 자격으로 방일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는 두 정상은 다음 달 G20 정상회의에 맞춰서도 개별 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석 달 연속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첫날인 25일 저녁 일본의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틀째인 26일에는 오전 지바현 모바라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다. 두 정상의 골프 라운딩은 이번이 5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헬기를 타고 도쿄에 있는 국기관으로 이동해 스모 경기를 관전하고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를 우승 선수에게 수여한다.

이후 두 정상은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는 왕궁(황거)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나루히토 일왕과 만난다.

미일 정상은 이후 도쿄 모토아카사카에 있는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1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에는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이즈모급 호위함인 '가가'에 승선해 미일 간 군사적 동맹을 과시한 다음 일본을 떠난다.

두 정상은 골프와 스모 등으로 '브로맨스'를 과시할 계획이지만,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개방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막아내려는 아베 총리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예상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일본 도착한 트럼프, 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5번째 골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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