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분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현대건설에 대해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수주로 해외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7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에서 약 2조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LOI(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낙찰의향서는 오는 6월 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며 "착공 시점 또한 늦어도 연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수가수익비율(PER)은 11.3배로 건설업종의 7.1배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체사업 및 반포주공 1단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으로 국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해외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실적은 2023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이후 해외 수주액이 3조원 내외에 머무르면서 해외 매출액도 2015년 기준 6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6000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이번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프로젝트 수주로 2020년 이후 해외 매출은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형 수의계약 중심으로 해외수주가 회복한다면 하반기에는 매립, 항만 및 병원 등 현대건설이 강점 보이는 공공 위주로 수주가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현대건설은 이라크에서 약 2조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LOI(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낙찰의향서는 오는 6월 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며 "착공 시점 또한 늦어도 연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수가수익비율(PER)은 11.3배로 건설업종의 7.1배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체사업 및 반포주공 1단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으로 국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해외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실적은 2023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이후 해외 수주액이 3조원 내외에 머무르면서 해외 매출액도 2015년 기준 6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6000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이번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프로젝트 수주로 2020년 이후 해외 매출은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형 수의계약 중심으로 해외수주가 회복한다면 하반기에는 매립, 항만 및 병원 등 현대건설이 강점 보이는 공공 위주로 수주가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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