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바람에 상승기류 타는 민주당…민주당 42.3% vs 한국당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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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막말 논란'이 더불어민주당에 상승기류를 만들어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5월3주차 주간잡계 결과(조사의뢰 YTN·조사기간 13~17일)를 살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2.3%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3주차 조사에서 42.7%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층에서 6.3% 포인트 올랐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호남)에서 10.8% 포인트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과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31.1%로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떨어졌다. 4주 동안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다. 지지율 하락폭은 '5·18 망언' 여파로 지지율이 떨어졌던 2월 2주차(3.7% 포인트)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크다. 한국당은 여성층에서 4.6%포인트나 빠졌고, 호남에서는 11.3%포인트나 대폭 하락했다. 또 대부분 지역과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1.2%포인트 떨어진 5.9%,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5.1%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올라 2.3%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9%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상승세는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긍정요인보다 한국당의 부정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폄훼발언과 한국당의 '5·18 망언' 징계 무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이 커지면서 여성과 호남 여론이 민주당으로 마음을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49.4%로 0.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6.0%로 1.0%포인트 내려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나경원 바람에 상승기류 타는 민주당…민주당 42.3% vs 한국당 31.1%
정당지지도 5월3주차 주간집계/리얼미터





나경원 바람에 상승기류 타는 민주당…민주당 42.3% vs 한국당 31.1%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5월 3주차 주간집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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