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2019년 에너지서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에너지공단과 각 수행기관 대표들은 현장 컨설팅 때 생길 수 있는 부패행위과 갑질을 근절하고 인권 존중을 통해 모범적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에너지서포터는 현업에서 은퇴한 에너지부문 전문가를 에너지서포터로 고용해 에너지관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컨설턴트로 보내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에너지서포터들이 300개 중소 사업장에 방문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서포터사업을 통하여 1만1000개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약 5만4000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절감 잠재량을 발굴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대기업 연계 동반성장 기술지도'를 확대한다. 에너지효율지도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상생협력이사는 "에너지서포터가 300개 중소 산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기업 에너지 담당 전문가와 연계한 에너지 관리 노하우 전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한국에너지공단이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에너지서포트 발대식'에서 서포터 수행기관 3개사 대표가 청렴·인권존중·갑질 근절을 위한 서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