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말하다, `로컬 콘텐츠 공판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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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말하다, `로컬 콘텐츠 공판장` 성료
로컬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먼저 주목하고 이야기한 단행본 3권의 공동 출판기념회 '로컬 콘텐츠 공판장'이 지난 5월 2일 오후 7시, 연희동 소재의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 연남장에서 개최됐다.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는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 대표)는 올해 3월 4일 『아는도시01 - 로컬전성시대』를 발행했다. 이 책은 코리빙ㆍ코워킹ㆍ살롱ㆍ로컬숍ㆍ로컬 미디어ㆍ골목상권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나눈 최신 인사이트를 로컬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32인의 경험담을 통해 살펴본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동안 육성해온 강원도 로컬 크리에이터 71인의 이야기를 모아 엮어낸 『로컬크리에이터 - 지역 경제의 미래』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강원도 곳곳에서 지역 생활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한편 이들을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을 탐구한 책이다. 또한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운영자를 중심으로 마을 재생 프로젝트를 재해석한 단행본 『운영자의 전성시대』도 곧 출간을 앞두고 있음을 알려 로컬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단행본의 연이은 출판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에서는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로 꼽히는 박준규 양양 서피비치 대표와 손영일 춘천 썸원스페이지 대표가 각 지역에서 개척한 자신들의 로컬 비즈니스 사례를 생생히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의 마지막 연사로 나선 심영규 건축PD(매거진 '아는동네', 단행본 '아는도시' 편집장)는 "'아는도시' 시리즈를 통해 전국 각지의 '로컬'에서 움트고 있는 변화를 생생히 담아내고자 했다"며 "앞서 로컬 비즈니스를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과 사는 동네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로컬 창업가와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로컬크리에이터 토크쇼가 진행됐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의 진행 아래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마을재생센터장, 모종린 연세대 교수 그리고 앞서 강연에 참여한 세 명의 연사가 참석해 앞으로 로컬 비즈니스가 나아갈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컬이 지닌 경쟁력과 앞으로 전개될 미래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간 가운데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마을재생센터장은 "지역의 다양한 팀과 로컬 큐레이터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 제도와 생태계를 만들어갈 필요"를 강조했다.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세에 비해 이를 현실적으로 따라오지 못하는 공공기관의 정책과 운영 방식을 꼬집은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유기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성장해 나간다면 공공의 지원과 투자, 사회적인 인정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 같은 자리가 의미 깊다"고 말했다.

로컬 콘텐츠 공동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친 홍주석 대표는 "로컬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사례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겨남으로써 이 분야에 또 다른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자리를 계기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더욱 연결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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