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홍석조 BGF 회장이 장남인 홍정국 부사장에게 지분 9.51%를 양도한다.
BGF는 오는 17일 홍 회장과 부인인 양경희 씨가 BGF 주식 857만9439주(9.00%)와 48만7578주(0.51%)를 장남인 홍 부사장에게 시간외매매로 매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로 만 66세인 홍 회장이 승계를 위한 첫 발을 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 부사장은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전략혁신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부문장을 맡고 있다. 매매가 이뤄지면 홍 부사장의 지분은 기존 0.82%에서 10.33%로 높아지며 홍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홍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상무는 현재 신사업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지분은 2만5717주(0.03%)로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장남인 홍 부사장이 향후 홍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고 BGF 경영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블록딜의 배경 등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이번 거래로 등기이사 지분율이 상승한 점을 봐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홍석조 BGF 회장이 장남인 홍정국 부사장에게 지분 9.51%를 양도한다. 사진은 홍정국 부사장.
BGF는 오는 17일 홍 회장과 부인인 양경희 씨가 BGF 주식 857만9439주(9.00%)와 48만7578주(0.51%)를 장남인 홍 부사장에게 시간외매매로 매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로 만 66세인 홍 회장이 승계를 위한 첫 발을 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 부사장은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전략혁신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부문장을 맡고 있다. 매매가 이뤄지면 홍 부사장의 지분은 기존 0.82%에서 10.33%로 높아지며 홍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홍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상무는 현재 신사업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지분은 2만5717주(0.03%)로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장남인 홍 부사장이 향후 홍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고 BGF 경영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블록딜의 배경 등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이번 거래로 등기이사 지분율이 상승한 점을 봐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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