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말 방한…文대통령, 8번째 한미 정상회담 연다

"한미동맹 강화 방안 협의할 예정"…이달 초 北미사일 발사 관련 논의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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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 말 방한…文대통령, 8번째 한미 정상회담 연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6월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덟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문제와 한미동맹 강화를 논의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28일~29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려는 노력이 북한의 핵·시험 유예를 포함해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4일과 9일, 두차례에 걸쳐 발사체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도발로 볼 수 있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도 이에 맞서 해상봉쇄를 강화, 북한의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는 등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날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G20 정상회담 참석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미중 무역전쟁 관련 논의도 할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일과 10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결렬된 이후 '관세 폭탄'을 주고받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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