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일인 오는 15일 쏘카·타다·일레클 등 공유차 업체들이 교통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쏘카는 15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차종별로 1~3만원에 최대 33시간 동안 자동차를 대여한다. 이용 시간에 관계없이 경형 1만원, 준중형/소형SUV/전기차 2만원, 중형/준중형SUV 3만원의 이용료로 쏘카의 자동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진행중인 '쏘카만 있어도'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대여 시간과 관계없이 퇴근 및 출근 시(당일 저녁 6시~익일 오전 10시, 8시간 이상) 또는 브런치 타임(주중 오전 6시~오후 2시, 최대 4시간)에 쏘카 차량을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는 이날 '타다 베이직'의 전 서비스 지역에서 전체 1000여대의 차량을 24시간 운영한다. 6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인 '타다 어시스트'의 무료 탑승 쿠폰도 발급한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일레클은 이날 1인당 30분 무료 이용 쿠폰 2장씩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일레클은 현재 서울 마포구 및 신촌 일대에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지난 8일부터 고려대(안암 캠퍼스) 및 서울대 부근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시범 서비스도 시작했다.
여선웅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은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시민의 이동 불편을 해결해주는 대안 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