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 1분기 매출 370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기 NHN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3% 상승했다.
게임매출은 '컴파스' '요괴워치'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주요 모바일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113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게임의 매출 비중은 63%, PC게임은 37%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구분하면 국내에서 40%, 해외에서 60%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9% 증가했다. 전자결제를 담당하는 자회사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실적이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거래 규모 확대와 맞춤 쿠폰 등 주요 수익 사업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주요 아티스트 신규 음반 출시 및 코미코의 광고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확대된 4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490억원, 기술 부문 매출은 13.3% 상승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게임 사업 성과 및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와 주요 비용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오른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 부문에서 5월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올 여름 '닥터 마리오 월드', 연내 '크리티컬 옵스'와 같은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페이코의 경우 MST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