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3년간 1516억 투입

운영자에 KT·문화정보원 선정
과기정통부 "공정성 우선 고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운영자에는 KT, 한국문화정보원 등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과제 접수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10개 분야 44개의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야별 평가 및 종합평가 등 총 2차례의 평가절차를 거쳐 7개 주요산업 분야와 3개 기타분야 등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평가절차는 1단계 분야별 평가에서 과제 목표의 타당성 및 과제수행 내용의 적합성 등을 정량·정성 평가해 총 12개 분야(9개 산업분야·3개 기타분야)의 후보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종합평가에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및 사업성과 확산 방안 등을 정성 평가해 10개 분야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문화·미디어분야의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이다. 공공분야의 문화 데이터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중심이 돼 공공·민간의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통신분야로서 KT 컨소시엄이다. 국내 유무선 통신사인 KT가 중심이 돼 공간, 생활, 소셜, 공공 데이터를 생산하는 15개 센터와 협업한다.

평가위원들은 위치기반의 통신서비스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모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반데이터라는 점에서 현재 개방 중인 유동·관광인구 등 120TB 데이터 외에 600TB를 추가 개방해 총 720TB의 데이터를 개방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KT가 5G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데이터 생태계에 공급해서 전 산업 분야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세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유통·물류분야로서 매일방송 컨소시엄이다. 경제산업 전문 언론사인 매일방송이 중심이 돼 유통·물류·소비 데이터를 생산하는 6개 플랫폼 참여기업및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삼성카드(소비결제) △CJ올리브네트웍스(물류) △SK텔레콤(통신) △SK플래닛(소비형태) △웰컴에프앤디(소매금융) △ GS리테일(유통)의 6개 기업이 협력 대상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사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있어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분야별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정하였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업이 계기가 되어 기관과 기업 내부에만 갇혀있는 데이터가 봇물처럼 터져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에 선정된 분야의 소관부처와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공모과제에서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업 범위 및 예산조정 등의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5월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지기자 kej@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