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 결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 신념·철학 굽히지 않고 가시밭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에게 고견을 듣는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전노협 결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 신념·철학 굽히지 않고 가시밭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에게 고견을 듣는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前전태일재단 이사장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前전태일재단 이사장


장기표 대표는 얼마든지 양지녘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도, 신념과 철학을 굽히지 않아 가시밭길을 걸어온 대표적 재야 인사다. 87체제가 열리자 그에게는 여든 야든 마음만 먹으면 큰 정당에 들어가 국회의원과 장관을 할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각 정당들이 국회의원직을 보장하며 입당을 제안했다. 물론 2000년대 들어 제도권 진입을 위한 행보에서 보수 중도 진보 가리지 않고 연대를 꾀하며 비판을 받긴 했으나, 언제나 그의 심중은 자유와 민주,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진보정치였다.

50여년을 민주화운동과 사회 노동 운동의 한 가운데서 장기표 이름 석자는 늘 핵심이면서도 아웃사이더였다.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태일재단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현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노협의 이론적 정신적 지주였다. 또한 새로운 진보이념인 민주시장주의를 주창하면서 이를 구현할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20여년 분투해왔다.

이제 장 대표는 산업화와 정보화가 이뤄지고 물질적 풍요가 달성되어가면서 관심을 어떻게 하면 현대인이 자아실현과 행복에 이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신문명 정책'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그가 내세우는 철학과 정치구조는 녹색사회민주주의다. 동물적 본능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닌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와 하나의 작은 소우주인 인간이 자연의 순환질서 속에 살아간다는 의미로서 '녹색'이다. 그는 자신의 신념과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신문명정책연구원을 설립했고 지난 달에는 '국민의 소리' 유튜브 방송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한다.

△1945년 12월 경남 김해 △마산공고, 서울대 법대 졸업 △1990 ~ 1992년 민중당 정책위원장 △1997년 9월~ 신문명정책연구원 설립 △2000 ~ 2002년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2003 ~ 2004년 한국사회민주당 대표 △2004 ~ 2005년 녹색사민당 대표최고위원 △2008 ~ 2011년 새정치연대 대표 △2009 ~ 2011년 전태일재단 초대 이사장 △2016년 9월~ 부패청산의병연합 공동대표 △2019년 3월~국민의 소리 공동대표 △현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