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조속한 정상화 촉구…노동문제 해결된 사례 들어 전임정부와 비교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날 SNS에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상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노동존중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다.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경사노위가 근로자 대표 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행운행 된 것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날 "노사정위원회를 경사노위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구성원을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다양화하여 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성을 높인 것을 환영한다"고 했지만, 경사노위는 1년만에 사실상 논의가 멈췄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청년, 여성, 비정규직을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3명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근로자 위원 3명이 일방적인 협상만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대화를 진행시키기 어렵다면서 경사노위 재구성과 의결구조 개선 등도 요구했다. 여기에 국민연금개혁 특위 운영 시한 연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노동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비교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다"며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날 SNS에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상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노동존중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다.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경사노위가 근로자 대표 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행운행 된 것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날 "노사정위원회를 경사노위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구성원을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다양화하여 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성을 높인 것을 환영한다"고 했지만, 경사노위는 1년만에 사실상 논의가 멈췄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청년, 여성, 비정규직을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3명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근로자 위원 3명이 일방적인 협상만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대화를 진행시키기 어렵다면서 경사노위 재구성과 의결구조 개선 등도 요구했다. 여기에 국민연금개혁 특위 운영 시한 연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노동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비교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다"며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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