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과학기술체험 교육으로 미래형 창의인재 키워

BMW 코리아 미래재단<주니어캠퍼스>, LG그룹, 한화<한화 사이언스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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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생명과학 등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어 나타나는 혁신적 변화의 4차혁명시대에 공학계열 초과수요 현상으로 유관 분야의 인력부족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공학계열은 2025년까지 전기/전자, 기계/금속, 건축·토목/도시, 컴퓨터/통신, 화학공학 등 5개 전공 영역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예견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절실한 가운데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한 자기주도형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 협동심, 리더십 등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공계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 모두가 융합형 창의 인재가 되고 싶어 한다고 해도 교육 과정에서의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형 창의인재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앞서 인지하고 기업의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한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이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자동차를 매개로 하는 과학 창의교육 <주니어캠퍼스>, LG그룹의 민간기업 최초의 과학관, 한화그룹의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을 지향하는 과학 경연 대회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등이 기업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주니어 캠퍼스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초등학생 대상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캠퍼스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STEAM교육에 기반한 자기주도식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증진 및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함께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톤 트럭을 실험실로 개조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산간벽지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과학 창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인천, 경기 및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초등학교와 분교,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LG그룹은 내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주고자 1987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00여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며 31년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두 과학관에 매년 80여억 원을 투자해 학습 효과가 높은 전시 아이템을 개발하고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에 맞춰 전시물을 교체하면서 국내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과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최고의 과학관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12월 말까지 청소년 약 590만 명이 다녀갔으며 학교 정규교육에서 부족한 과학 학습의 체험 장소로 널리 활용되는 한편, 국내 최초의 과학 연극 '사이언스 드라마'와'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LG 영어과학캠프'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미래의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을 지향하는 취지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우수 과학 인재 발굴과 양성을 통해 과학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현하고, 기초과학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매년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 4대 글로벌 이슈의 지정 주제를 번갈아 선정하여 개최하고 있다. 창의성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선진 과학 기관 및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5,355팀(11,375명),누적 수상인원은 186팀(396명)에 달하며 특허를 2건 출원한 상태다.

LG사이언스홀 담당자 성기영씨는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LG사이언스 홀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과학에 꿈을 지닌 청소년에게 체험 기회를 주고자 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맘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다."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공공에서도 힘을 보태고자 움직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컨설팅·연구,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확산 사업을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으며, 올해도 기업의 대내외 필요에 맞춘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 환경과 문화적 저변이 확대될 때,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혁신하는 과학기술자를 배출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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