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민간주도로 개발… 2023년 첫 발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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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 민간주도로 개발… 2023년 첫 발사 계획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가 지난해 11월 28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에 총 30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성능 광역 차세대 중형위성 3기를 개발한다. 특히 이들 중형 위성을 한국형 발사체에 탑재, 발사해 향후 한국형 발사체의 활용 가능성도 타진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산림 상황과 수자원 관리, 재난·재해 대응 등에 중형위성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위성에는 5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와 10m급 C-밴드레이다 등이 탑재된다.

우선 농작물 작황과 농업 수자원, 산림자원 관측이 목적인 4호를 먼저 개발하고 이후 우주과학·기술검증이 용도인 3호, 수자원, 재난·재해 관리위성인 5호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4호는 올 하반기 개발에 착수해 2023년에 발사할 예정이다. 특히 3호는 한국형 발사체에 실어 발사한다. 4·5호는 해외 발사체 이용을 전제로 하지만, 3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에는 한국형 발사체 활용을 검토한다.

기존 국가 주도의 인공위성 개발사업과 달리 산업체 중심의 개발체제로 완전 전환해 위성산업을 키운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업체 선정은 공개 공모를 통해 이뤄지며 2단계 사업 의사결정 기구인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공모 내용은 이달 30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감리단 역할을 하면서 산업체의 위성개발 전문성을 보완하고 품질·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사업을 통해 국가 재난·재해 대응, 홍수·가뭄 분석, 농작물·산림지 조사·분석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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