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제3차 북미 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며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4차 회의에서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가 해왔듯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 실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국민 모두의 소망"이라며 "국가안보와 민족의 장래가 달린 문제이며,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고 했다.
이번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는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이틀 앞두고 열렸다. 남북은 지난해 4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며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베트남 하노이 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비핵화 협상 등 핵심사항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는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해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추진해 비핵화에 관한 미북 양측의 입장을 좁힌 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한 것도 이때문이다.
노 실장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후 지난 1년은 역동적인 한 해였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난 시기"라며 "남북, 북미 간 정상외교가 본격화되며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노 실장은 이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4차 회의에서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가 해왔듯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 실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국민 모두의 소망"이라며 "국가안보와 민족의 장래가 달린 문제이며,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고 했다.
이번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는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이틀 앞두고 열렸다. 남북은 지난해 4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며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베트남 하노이 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비핵화 협상 등 핵심사항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는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의 해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추진해 비핵화에 관한 미북 양측의 입장을 좁힌 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을 공개 제안한 것도 이때문이다.
노 실장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후 지난 1년은 역동적인 한 해였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난 시기"라며 "남북, 북미 간 정상외교가 본격화되며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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