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중인 수영(본명 최수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 속 해당 악플러는 수영 어머니의 사업 용도 계정을 찾아가 수영 가족을 모욕하는 댓글 등을 남겼다.
이와 관련, 수영은 "우리 엄마가 악성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본다.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면 용서해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어차피 그렇게 안쓰럽게 나오면 엄마같이 마음 약한 사람이 용서 안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냐. 괜히 시간 낭비 하면서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뭐하겠냐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이렇게 가족들에게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제가 어떻게 둘러댈 말이 없다. 위에 저희 엄마의 사업계정에 댓글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 스스로 삭제할 기회를 드리겠다"며 경고했다.
끝으로 수영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이 얼마나 들든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서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 간다.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저의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길 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 아이디 찾아서 예전기사까지 일일이 들어가서 다 지우시길. 제 손에 이미 넘치는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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