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포문 여는 이인영…“총선승리 미드필더 되겠다”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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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의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여당 원내 사령탑이 될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 달 8일 예정돼 있고 아직 정식 후보등록도 시작하지 않은 터라 이례적인 빠른 행보다.

서울 구로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중진 의원인 이 의원은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생) 운동권 출신으로 대표적인 개혁파다. 현재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총선승리 △과감한 재정확대로 민생경제 회복 △노동 유연성과 고용 안정성 간 사회적 대타협 추진 △세대혁신으로 미래정당 설계 △더 강력한 여당 △상임위원회 위주 국회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개혁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민주당 총선승리를 이끌어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21대 총선에 무게를 뒀다. 이어 "과감한 재정확대와 정책수단을 동원해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면서 "융자에서 투자로 금융을 개혁해 자영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청년단체의 제안대로 교·직·주(敎職住) 중심의 '유스 개런티(Youth Guarantee)'를 추진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저부터 혁신하겠다. 총선승리의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다"면서 "진보의 길을 걸었던 제가 먼저 미래를 향한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불을 붙인 만큼 김태년·노웅래 의원도 이른 출사표를 던지고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포문 여는 이인영…“총선승리 미드필더 되겠다” 출마선언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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