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IT지출 3조7900억달러… 국내 시장은 87조5000억 전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올해 전세계 IT 지출이 작년보다 1.1% 증가한 3조79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미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IT 지출전망을 지난 분기보다 하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도 미 달러가 불확실한 경제·정치 환경과 무역 전쟁으로 심한 변동을 겪으면서도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올해 기술 제품 관리자들은 하반기에 성장할 제품·서비스와 불황을 겪거나 하향세를 보일 대규모 시장의 균형을 맞춰 포트폴리오 조합을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 IT지출 3조7900억달러… 국내 시장은 87조5000억 전망
2019년 전세계 IT지출 전망 (단위:십억달러) <자료:가트너>

데이터센터 시스템 부문은 올해 2.8% 감소,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버 시장의 예상 평균판매가(ASP) 감소에 따른 것이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관련 IT 지출이 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작년 3990억 달러에서 7.1% 상승한 427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클라우드 전환이 가장 많이 이뤄진 분야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이다. 그러나 가트너는 단기적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과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aaS)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세계 IT지출 3조7900억달러… 국내 시장은 87조5000억 전망
국내 IT제품·서비스 지출전망 (단위:백만원) <자료:가트너>

올해 국내 IT 제품·서비스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4% 성장한 87조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는 98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데이비드 러브록 부사장은 "인공지능 같은 파괴적 신기술이 비즈니스 모델뿐 아니라 공공·민간 기업의 경제 틀을 바꾸고 있다"면서 "특히 AI가 IT 지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제품이 아니라 기술세트 또는 컴퓨터 엔지니어링의 한 분야로,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탑재되고 모든 산업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개발 시도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올해 기업이 AI 사용으로만 얻는 이득이 1조9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