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연내 보안인증 확보… 대외사업 본격화할 것"

민간 클라우드 이용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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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연내 보안인증 확보… 대외사업 본격화할 것"


삼성SDS가 3분기 중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약 90%의 전자 계열사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경험과 기술력을 살려 공공·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금기호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담당(상무·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분기 중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인증 신청을 해서 평가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IaaS(인프라서비스)가 대상이다. IaaS 보안인증을 받은 기업은 KT·NBP·LG CNS·가비아·NHN 등 5개사밖에 없다. 내년에는 SaaS(SW서비스) 인증도 검토한다.

삼성SDS의 강점은 삼성 계열사에서 진행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운영경험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관리·운영에 필요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갖췄다.

금기호 상무는 "공공시장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중심 구축사업 위주로 사업기회가 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분야에서도 규제완화에 힘입어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 다만 업종 특성상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분야에서 강점이 확실한 만큼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협력사와 손잡고 공공·금융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5월중 대외고객 초청행사를 열어 클라우드 관련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과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 상무는 "컨설팅·전환·운영 전 단계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자원사용 및 장애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관리, 무중단 운영까지 종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특화할 것"이라면서 "자체 개발한 툴인 '글로벌원뷰'(GOV)로 전체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통해 다운타임과 소스코드 수정을 최소화해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금융·제조·e커머스·게임 등 산업영역을 가리지 않고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 특히 서버·스토리지 등 IaaS뿐 아니라 앱 개발·운영을 위한 데브옵스 환경을 고려한 PaaS도 지원한다.

IaaS에는 반도체, 휴대폰 등 그룹사 IT시스템 운영을 통해 다진 기술력을 녹여 넣었다. 게임,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에 필요한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 서비스도 선보였다. PaaS의 경우 최신 가상화 기술인 도커 컨테이너,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의 앱 개발 플랫폼인 'adPaaS'를 제공한다. GOV는 그룹사에서 공통으로 쓰는 플랫폼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멀티 클라우드를 단일 창구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플랫폼도 갖췄다.

금 상무는 "글로벌 기업의 80% 이상이 멀티 클라우드를 쓰고, 프라이빗을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업종전문가 보유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클라우드 설계·구축부터 조직 거버넌스에 대한 가이드까지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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