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 정부 TF 가동"

"추경효과 내려면 타이밍 관건
리디노미네이션은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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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 정부 TF 가동"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이달 25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국회심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추경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타이밍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에 따르면 추경은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 강화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통한 민생경제 긴급지원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국회에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법을 개정했고, 배출규제를 강화하는 관련 법들이 제정되거나 개정됐다"며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벤처기업과 창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 투자 등 실물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을 통해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시급한 투자를 늘리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의 핵심 인재를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늘리고자 하는 게 정부의 목표다.

한편 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 홍 부총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홍 부총리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홍 부총리는 "리디노미네이션은 정부가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입장에서 지금 논의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리디노미네이션은 기대효과는 있으나 그에 못지않게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경제 현실을 고려할 때 지금은 경제의 활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한 국가에서 사용하는 모든 은행권과 주화에 대해 실질 가치는 그대로 두고 액면가를 같은 비율로 낮춰 표현하거나 이와 함께 화폐의 호칭을 새로운 통화단위로 변경시키는 조치를 말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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