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폭발...토트넘, UCL 4강 티켓 잡았다

토트넘, 8강 1,2차전 합계 4-4…원정 다득점으로 준결승 진출
손흥민은 UCL 개인통산 12호골…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손흥민 멀티골 폭발...토트넘, UCL 4강 티켓 잡았다
환호하는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손흥민이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아쉽게 3-4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4강에 안착하게 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아약스(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짜릿한 2골을 맛본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산 12골을 쌓아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가 보유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 손흥민은 2016-2017 시즌에 작성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21골)에 1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20골 고지를 넣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전반 킥오프 11분 동안 양 팀을 합쳐 무려 4골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동점골과 역전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델레 알리의 패스가 맨시티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흐른 볼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전반 10분 루카스 모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또다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쏟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21분 라힘 스털링, 후반 1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각각 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후반 28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골을 넣었다. 결국, 합계 스코어 3-4로 이날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했지만 8강 전체로 볼 땐 4-4 동률이 됐다.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4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박지성, 이영표 이후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누비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아약스와 4강서 1차전에 뛸 수 없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