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폭탄에 팍팍해진 내 집 마련…주택거래량 역대 최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정부의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1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2795건과 비교해 44.7% 줄었다.

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이며 최근 5년 평균인 8만9951건과 비교해도 42.9% 적다.

전국에서도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3월 5만4144건에서 올해 3월 2만2375건으로 58.7% 급감했다. 1분기(1∼3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단위로는 37.7%, 수도권은 52.1% 감소했다.

다만 2월과 비교하면 전국과 수도권 3월 주택 매매 거래는 18.2%, 21.7% 늘었다.

지난달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설 연휴가 끼었던 2월과 비교해 거래가 늘었다.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3만1760건으로 작년 3월보다 48.8%,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1만9597건으로 36.3% 감소했다.

전월세의 경우 3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17만7238건이 거래됐는데 작년 3월 17만8224건에 비해서는 0.6% 줄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고, 최근 5년 평균인 16만7898건보다는 5.6% 늘었다.

수도권의 3월 전월세 거래는 1년 새 1.3% 줄었지만, 지방은 1.1% 소폭 증가했다.

3월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2.0%로 작년 3월(40.6%)보다 1.4%포인트(p) 떨어졌다. 1∼3월 누적 월세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p 낮은 40.9%를 차지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세금 폭탄에 팍팍해진 내 집 마련…주택거래량 역대 최저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1300여 건으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