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에 재건축 거절당한 은마·잠실주공…2억5000만원 `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박원순 서울 시장이 최근 강남 재건축 인허가는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 사실상 재건축 사업을 거절당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 5단지의 인기가 차갑게 식었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 76㎡의 실거래가가 6개월 만에 2억5000만원 뚝 떨어졌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6㎡가 작년 9월 14일 17억7500만원에서 올해 4월 12일 현재 15억2500만원으로 2억5000만원이 하락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같은 기간 19억2500만원에서 17억20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실거래가가 떨어졌다.

잠실주공 5단지는 전용 81㎡가 작년 9월 14일 19억7000만원에서 올해 4월 12일 17억9000만원으로 1억8000만원(-9.1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전용 82㎡가 같은 기간 1억7500만원(-8.64%) 떨어진 18억5000만원, 전용 76㎡가 1억6500만원(-8.66%) 하락한 1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보다 낙폭이 더 큰 단지도 있다. 개포주공6단지로 전용 53㎡가 작년 9월 14일 15억원에서 올해 4월 12일 12억4500만원으로 2억5500만원 하락해 -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개포주공 7단지는 전용 53㎡가 같은 기간 2억원 하락한 12억7500만원으로 -13.56%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이 단지의 전용 83㎡는 1억2500만원 하락한 17억5000만원으로 낙폭이 전용 53㎡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6.67%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가 -5∼-6%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압구정동 신현대(-5%)도 비슷한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몇몇 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지적인 현상 수준이지만 거래 절벽 현상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버티기 국면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박원순에 재건축 거절당한 은마·잠실주공…2억5000만원 `뚝`
박원순 서울 시장이 재건축 사업을 거절한 은마아파트의 인기가 식고 있다. 전용 76㎡ 실거래가가 작년 9·13 대책 이후 6개월 만에 2억5000만원 하락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