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前 남친 최종범, 첫 공판서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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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前 남친 최종범, 첫 공판서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
최종범 [사진=연합뉴스]

구하라 前 남친 최종범, 첫 공판서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
구하라 [사진=연합뉴스]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 중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오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등 5개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최종범은 변호인을 통해 "사진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되지 않았다.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사진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하라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에 대해서도 "적극적 위협을 행사한 적이 없다. 방어과정에서 피해자를 제압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한 어떤 구체적인 해악도 고지한 바 없다. 동영상을 이유로 소속사 대표가 무릎을 꿇도록 구하라에게 강요한 사실도 없다"며 협박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다만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같은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는 최종범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두 번째 공판은 5월 30일에 열리며, 구하라를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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