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MOU 6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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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협력프로그램 등 6건의 협정및 정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기업이 다수 참여해 완성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언급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는 양국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제2,제3의 키얀리 협력모델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에너지·인프라 플랜트 분야에서 가시적 협력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향후 보건·의료, ICT, 환경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 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산업, △수송, 통신 △재정·금융 △섬유 △건설·자재 △방송·영화 △스포츠 등 분야에서의 협력방향을 담은 경제협력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 문화·인문협정, 경제협력프로그램, 보건·의료 협력이행계획, ICT분야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현지 세부담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고, 보건·의료 협력이행계획에는 의료인 연수와 워킹 그룹 운영 등이 포함됐다. ICT 분야 협력에는 상호 정책협력, 인력양성, 5G 등 첨단기술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화 허브 전략을 조화롭게 추진해 유라시아에서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착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을 지지하고 협력해 주셨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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