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유산 되살리자”...노트르담대성당 재건 팔 걷어붙인 IT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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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유산 되살리자”...노트르담대성당 재건 팔 걷어붙인 IT기업들
불에 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연합뉴스

글로벌 IT기업들이 화재 참사를 입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첨탑이 파괴되고 지붕이 대부분 소실된 대성당 복구에 최장 4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디지털기술을 통해 복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것.

프랑스 대표 SW기업인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 회장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노트르담대성당 복구를 돕기 위해 3D 설계·시뮬레이션 솔루션 '3D 익스피리언스'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인류 유산 되살리자”...노트르담대성당 재건 팔 걷어붙인 IT기업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의 트위터 메시지

3D 익스피리언스는 비행기부터 기차, 우주로켓, 도시까지 가상의 공간에서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해 현실에서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얻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사람이 만드는 모든 것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옮긴 3D 디지털트윈을 구현한다는 게 다쏘시스템의 비전이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우주로켓,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부상한 하이퍼루프도 이 회사 솔루션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거쳐 만들어졌다. 첨단 디지털 솔루션으로 미래를 열 뿐만 아니라 인류 문화유산 복구 과정에 참여해 과거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4만개가 넘는 비정형 알루미늄 외장패널을 이어붙인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에도 쓰였다.

“인류 유산 되살리자”...노트르담대성당 재건 팔 걷어붙인 IT기업들
팀 쿡 애플 CEO의 트위터 메시지

샬레 회장에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도 16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겠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쿡 회장은 "애플은 미래 세대를 위해 노트르담의 소중한 유산을 복원하는 재건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부규모와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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