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年4.9% 동결

코픽스 2.02%, 19개월만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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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줄줄이 인상하던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5%대 진입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는 0.02%포인트 올라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를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은행 주담대 금리는 연 4.9%에서 멈춰섰다.

이는 전날 은행연합회가 3월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과 같은 2.02%로 공시하자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코픽스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한 것은 19개월 만에 처음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2.02%로 2015년 8월(2.03%) 이후 4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장금리가 오르고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이 때문에 주담대 금리도 점차 올라 최고 4.89%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달 공시된 3월 기준 코픽스가 상승세를 멈추면서 이와 연동한 주담대 금리도 주춤했다.

반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2%포인트 오른 1.94%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0.02%포인트씩 올랐다.

신한은행은 15일 3.27∼4.62%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이날 3.29∼4.64%로 올렸다. 국민은행은 3.14∼4.64%였던 금리를 3.16∼4.66%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3.32∼4.32%에서 3.34∼4.34%로, 농협은행은 2.62∼4.24%에서 2.64∼4.26%로 각각 인상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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