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만원 벌어 246만원 쓰는 `서울 직딩`

급여소득 중구 407만원 최대
소비는 서초·강남·용산구 順
60대 현금, 40대 카드사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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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만원 벌어 246만원 쓰는 `서울 직딩`


금융생활 보고서
서울 거주 직장인은


서울 거주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35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이중 246만 원, 69%가량을 썼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이후 초저녁 소비가 늘었다.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직장인의 급여소득은 전년보다 4.1% 늘어난 평균 358만원이었다.

이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 명), 카드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 명), 조사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 명)의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 금액에선 중구(407만 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종로구(403만 원), 영등포구(393만 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동대문구(7.0%), 강서구(6.8%), 도봉구(6.4%) 등의 순이었다.

일반 직장인(평균 299만 원)보다 전문직 직장인의 월급(평균 377만 원)이 78만 원 더 많았다.

직장인의 소비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서울시 직장인의 월평균 소비액은 246만 원으로 월평균 월급의 68.7%였다. 소비액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것이다.

소비 수준은 역시 서초구(330만 원)가 제일 높았다. 이어 강남구(326만 원), 용산구(287만 원) 등의 순이었다. 증가율은 강북구(9.2%), 금천구(8.6%), 강서구(7.8%)가 높았다.

신용카드는 40대(192만 원)와 50대(176만 원)에서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반면 현금인출은 60대(117만 원)·50대(94만 원)·40대(69만 원) 등이 많았다.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 오후 7시 이후 서울 지하철에 탑승한 비율은 2017년 하반기 53.1%에서 2018년 하반기 50.3%로 낮아졌다. 반면 오후 5∼7시에 지하철을 타는 비중은 46.9%에서 49.7%로 증가했다.

평일 문화예술 공연장 주변의 외식 이용도 늘었다. 예컨대 용산구에 있는 A공연장 반경 200m 내에 있는 외식·커피 업종의 2018년 이용 건수는 월∼금요일 최소 13%에서 최대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토요일은 10%, 일요일엔 6%씩 감소했다.

다양한 업종에서 오후 6∼9시 '초저녁 소비'도 늘었다. 이 시간대 이용금액 증가율은 편의점 6.7%, 배달앱 73.9%, 볼링장 4.8%로 그 밖의 시간(각각 2.8%, 68.4%, 0.6%)보다 높았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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