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 이미선 부적격 54.6%, 적격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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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CBS의뢰, 조사기간 12일,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답변이 54.6%를 기록했다. 적격하다는 응답(28.8%)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이중에서도 매우 부적격이라는 응답이 37.3%로, 대체로 부적격이라는 응답 17.3%보다 높았다. 적격이라고 한 응답자 중에서도 매우 적격(9.2%)이라는 응답보다 대체로 적격(19.6%)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적격 의견이 91.4%로 압도적이었다. 보수층 성향에서도 82.9%로 부적격 여론이 높았다. 또 서울(부적격 69.2% vs 적격 23.4%)과 대구·경북(TK, 57.1% vs 27.0%) 대전·세종·충청(55.7% vs 22.1%), 부산·울산·경남(PK, 54.9% vs 24.0%) 경기·인천 (50.8% vs 32.2%)와 30대(44.9% vs 29.4%), 40대(51.2% vs 35.1%), 50대(71.8% vs 26.4%), 60대 이상(65.6% vs 20.2%)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부적격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부적격 42.8% vs 적격 40.4%)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적격하다는 인식이 우세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부적격 27.3% vs 적격 54.5%)과 진보층(37.3% vs 42.7%), 20대(31.3% vs 36.3%) 정도였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체 재산의 83%에 해당하는 35억원 상당을 주식에 투자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 후보자는 특히 판결 결과나 기업 자문 등 접근할 수 있는 판사직위를 이용해 불법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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