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협상, 마지막 국면 근접 실질적 이행체계 구축 합의"

므누신 美 재무장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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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협상, 마지막 국면 근접 실질적 이행체계 구축 합의"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협상) 이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라운드(국면)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미·중은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자신이 중국 측 파트너와 2차례 전화 통화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대면 협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중은 양측에 '이행 사무소'(enforcement office) 설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이행(체계)을 갖추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합의 이행 메커니즘과 관련, "미국이 하는 약속과 중국이 하는 약속이 각각 있다"면서 "이행이 양방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10일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역합의에 대한) 강제이행장치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거의 모두 합의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진행되는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이행사무소들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은 중국 측에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강제이전 중단 △영업기밀에 대한 사이버 절도 중단 등을 요구하며 중국의 산업·통상 정책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또 △산업보조금 지급 중단 △미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 개방 △미국산 농산물·에너지·공산품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므누신 장관은 또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 재무장관들과 논의했다면서 베네수엘라의 향후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무역금융 컨소시엄 구성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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