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예계로 번진 강원산불 溫情행렬… 엑스재팬 리더 1억 기부

아이유 기부로 릴레이 기부행렬 물꼬 터
소지섭·김희철·유노윤호 등도 잇따라 쾌척
김연아도 동참…프로야구 선수들도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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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예계로 번진 강원산불 溫情행렬… 엑스재팬 리더 1억 기부
아이유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연예계 비리가 연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산불 피해 주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연예인들의 릴레이 기부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해외 가수들까지 동참해 훈훈한 기부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아이유가 릴레이 기부 행렬의 물꼬를 텄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소지섭도 9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김재중과 소유, 서현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000만 원을 쾌척하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강호동과 이영자도 마찬가지로 희망브리지를 통해 각각 5000만 원, 2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부 행렬에 합류했다.

배우 송중기, 정일우,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방송인 유병재,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드라마작가 김은숙, 코미디언 심현섭 등도 사랑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日연예계로 번진 강원산불 溫情행렬… 엑스재팬 리더 1억 기부
김서형


가수 싸이가 성금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배우 김서형과 김소현, 소유진, 임시완, 천우희, 그룹 2PM 준호, 윤보라, 아스트로 차은우 등도 성금을 모았다.

코미디언 유세윤은 아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해 본인 몫의 1000만원과 아들 몫의 3만원까지 1003만원을 보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3000만 원을, 배우 추자현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모델 야노시호도 3000만원을 쾌척했다.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1억원, 군대에 있는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2000만원을 성금했다. 이 밖에도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 부부, 방송인 김나영, 코미디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스포츠 스타들도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주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프로 야구 선수들도 마음을 모았다. 앞서 한화 정근우는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와 회장 롯데 이대호가 성금을 전달했다. kt 황재균도 동참한 가운데 정근우, 키움 박병호 등도 성금을 보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홍선화 대외협력실장은 "선수협과 소속 선수들이 재난, 재해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서 주셔서 고맙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이 강원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촉매제가 되는 것 같다.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선수협에 밝혔다.

日연예계로 번진 강원산불 溫情행렬… 엑스재팬 리더 1억 기부
요시키


강원 산불의 아픔에 일본 가수들도 함께했다.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강원산불 피해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이병헌과 친분이 있는 요시키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시키는 앞서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지난 4일 강원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의 산림 피해면적이 530㏊에서 1757㏊(1757만㎡)로 늘었다. 여의도 면적(290㏊) 6배가 넘고, 축구장 면적(7140㎡)으로 따지면 무려 2460배에 달한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위성영상 분석을 통한 피해면적 조사결과 고성·속초 700㏊, 강릉·동해 714.8㏊, 인제 342.2㏊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알려진 고성·속초와 강릉·동해 각 250㏊, 인제 30㏊ 등 총 530㏊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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