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클라우드·실감형 게임…5G 킬러콘텐츠 `스포트라이트`

활발한 통신·게임사간 합종연횡
콘텐츠 확보… 출시경쟁 불붙어
4K게임시대 엔진정비 나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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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클라우드·실감형 게임…5G 킬러콘텐츠 `스포트라이트`
SK텔레콤 모델들이 VR기기를 쓰고 카트라이더 게임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세계 첫 5G 시대 개막

게임업계도 5G 시대의 개막을 지켜보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게임이 5G 시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네트워크 에서는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더 빨리 다운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2기가바이트(GB)짜리 영상 한 편을 다운받을 때 LTE 에서는 약 17초가 걸렸다면, 5G에서는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이같은 특징으로 인해, 빠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가 요구되는 클라우드 게임과 VR 및 AR 게임이 5G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고사양 게임, 언제 어디서나 즐긴다"…클라우드 게임 시대 도래=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에서 게임을 내려받은 후 구동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거쳐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다. 동영상 혹은 음원을 스트리밍 하듯 게임이 스트리밍 되는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사양게임을 구동하기 위해 반드시 고사양 기기가 필요하지 않다.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고사양의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구현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스타디아를 올해 중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MS, 아마존, 텐센트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AR·VR게임이 5G 킬러콘텐츠…합종연횡 '활발'=대용량 VR·AR콘텐츠도 5G 시대에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이통사들은 5G 시대 킬러콘텐츠로 VR 게임을 지목하고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게임사와 이통사간 합종연횡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VR게임 '건잭'을 포함한 5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자사 5G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치와 제휴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을 독점 제공한다. AR게임인 '포켓몬고'를 개발한 일본 나이언틱과도 제휴를 맺고 상반기 중에 '해리포터 AR'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넥슨과 '카트라이더VR'도 서비스한다.

KT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손잡고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 캐릭터들이 나오는 증강현실(AR) 게임을 활용한 5G 체험 이벤트에 나선다. 애플리케이션(앱) '캐치히어로즈'를 다운 받으면 AR을 활용한 카드수집 게임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클라우드VR 게임 11종과 AR게임들을 출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국내 게임사 5G 대응은?=국내 게임사들도 5G 특수에 대비해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넥슨 관계자는 "향후 신제품 및 신기술 활용을 위해 5G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 역시 "여러 플랫폼사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 방식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화질 4K 게임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게임엔진 정비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간담회에서 "신규 차세대 엔진 개발을 올 여름 내로 완료할 예정"이라며 "최근 5G와 스트리밍 게임 등 신기술이 대두되면서 엔진을 다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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