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양책 효과?…제조업, 4개월 만에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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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부진을 면치 봇했던 중국의 제조업 분야가 4개월 만에 확장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이날 발표된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만에 확장구간에 진입한 것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제조업 PMI가 50.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PMI는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도 전월의 49.2에서 급등한 50.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PMI 조사는 대형 국유기업을 대상 이뤄지는 반면, 차이신 PMI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민간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공식 제조업 PMI도 전월의 49.2에서 한 단계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은 것이다. 중정성 CEBM그룹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는 "자금 조달 환경이 여유 있어지고 민간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이 실행됐으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던 덕분에 3월 제조업 경기는 회복됐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부양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 PMI 같은 지표가 먼저 좋아지고 있다고 바라본다"고 했다. 그는 "특히 기대보다 큰 규모의 감세와 비용 인하, 자금 여건 개선이 제조업 분야의 기업 심리를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중국, 부양책 효과?…제조업, 4개월 만에 확장세
중국의 오성홍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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