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엔터테인먼트가 26일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다니엘과 소속사의 법적 공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강다니엘이 최근 들어 독자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스포티비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이달 초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부터 회사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모두 짐을 빼고 거처를 옮겼다. 또한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 중인 최근 연락처를 바꾸고 소속사와 법률 대리인을 통해서만 연락하고 있다.
강다니엘 숙소이탈과 더불어, 그는 현재 워너원 멤버들과도 연락을 안 한지 오래됐다고 전해졌다. 이는 강다니엘이 신중하게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팬카페를 통해 "현재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중에 있다"고 밝힌 뒤, 21일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했다. LM엔터테인먼트 측이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관해 LM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은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 통보를 보냈으며 소속사는 제3자에게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양도한 바 없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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