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이 24일 대덕 이전 개관 28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날 30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3000만 명 째 관람객에게 스마트워치를, 3000만 명 앞뒤 관람객 각 7명에게 무선이어폰을 증정했다.
3000만 번째 관람객의 행운은 대전에 거주하는 다섯 살 진도영군이 차지했다. 자기부상열차 체험관을 좋아하는 진도영군은 주말을 맞아 가족과 과학관을 방문했다.
이날 과학관에서는 마임, 저글링, 마술 등 버스킹 공연과 경품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새총 헬리콥터, 슬라임, 입체공 등 다양한 경품증정 행사도 가졌다.
배태민 관장은 "과학관을 아껴주고 찾아준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 누적 관람객 3000만명 돌파는 기존 1000만 명, 2000만 명 돌파에 각각 11년 6개월, 22년 6개월 걸린 것을 감안하면 빠른 기간에 이뤄졌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배태민 관장과 3000만 번째 과학관 입장객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