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Olive '모두의 주방'에서는 강호동, 아이즈원 사쿠라, 거미, 광희, 이엘리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아이즈원의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차트 데일리 싱글 1위를 차지했다"며 사쿠라에게 축하를 건넸다. 광희도 사쿠라에게 "머리 색깔이 바뀌었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머리 색과 의상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창 사쿠라의 의상에 대해 대화하고 있을 때, 광희의 '수상한' 움직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모두가 사쿠라에게 집중하는 가운데 광희가 이엘리야를 계속해서 힐끔 쳐다본 것. 강호동은 광희의 행동을 눈치 챘고, "보고 싶으면 봐라. 사랑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광희는 "팬으로서 너무 팬이다"라며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많이 좋아한다. '쌈 마이웨이' 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해 이엘리야를 향한 순수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쿠라는 광희에게 "오늘 평소랑 조금 다르다. 상남자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광희와 이엘리야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모두 없다고 대답했고, 사쿠라는 이에 양손으로 두 사람을 가리키며 하트를 그려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요리를 하며 묘한 기류를 드러냈다. 광희는 이엘리야의 낙지 손질을 도와주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엘리야는 광희의 얼굴에 묻은 먹물을 닦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쿠라는 두 사람에게 "나중에도 연락할거냐"고 물었다. 이엘리야는 광희를 보며 "아까 얘기하지 않았냐. '우리 다섯 번 만나면 그땐 진짜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광희는 이 말에 대해 "이엘리야 씨가 예능감이 있더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섯 번은 보지 않냐. 자주 보면 친해지지 않을까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엘리야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선을 그으시더라"며 은근한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광희 이엘리야의 묘한 기류가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Olive '모두의 주방'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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