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항공우주시스템 및 부품 등의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AS9100 인증을 받으며 인증, 교육, 컨설팅 등을 해외 인증기관 및 관리 기구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KS Q 9100인증 국산화를 통해 전 세계 모든 AS9100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됨으로써 인증을 받기 위한 비용 절감 및 국내 공급업체에 대한 직접 관리/감독이 가능해져,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품질 역량 및 브랜드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KS Q 9100)은 품질경영 시스템인 ISO 9001을 기반으로 항공우주방위산업의 품질 요구사항 및 FAA(미연방항공청) 규정을 포함하여 항공품질 경영시스템의 지속적 개선 프로세스를 통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여 고객만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정서 수여식에서 (재)한국품질재단의 윤석운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인증기관 인정을 준비해오며 심사원 양성, 자원 확보, 내부시스템 수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동안 축적된 재단의 노하우(know-how)와 KAQG 및 한국인정지원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KS Q 9100의 국내 최초 인증기관으로 기존의 해외 인증기관과 차별화된 양질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여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품질 향상, 안정성 증대, 비용 절감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재)한국품질재단은 1993년 국내 최초의 ISO 인증기관으로 설립되어 품질, 환경, 안전 등 다양한 표준의 인증서비스와 온실가스 명세서 검·인증 및 기후변화 정책연구, 교육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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