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일자리 1.9만개 감소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로 꼽히는 자동차 부품과 조선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한국경제의 허리인 30대와 40대 임금 근로자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일자리는 1만9000개가 줄어 지난해 2분기(1만6천개 감소)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제조업 가운데 조선업이 포함된 '선박 및 보트건조업' 일자리가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만5000개 줄었다. 감소 폭은 1분기(3만4000명)· 2분기(2만2000명)보다 축소했지만 정부의 잇딴 조선산업 지원책에도 일자리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의 일자리도 8000개 줄었다. 감소 폭은 1분기(5000개)보다 컸고 2분기(9000개)보다 작았다. 지난해 2월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발표의 후폭풍으로 자동차 부품분야의 일자리가 된서리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에 30대 일자리는 전년동기보다 2만7000개가 감소했고 40대 일자리는 2만6000개가 줄었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12만2000개, 60세 이상 일자리는 11만4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1만여개가 늘었으나 지난해 1분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하는 추세였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건설업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11만3000개가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사업 임대도 3만6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8만6000개 증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개 증가) ,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등은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도소매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로 일자리 안정자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보건복지·사회복지 쪽으로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일자리 안정정책, 그 여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2월 기준) 31만5000개였지만, 2분기(5월 기준) 24만5000개로 줄었고 3분기(8월 기준)에는 더 축소했다.
지난해 3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000개(67.7％),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000개(17.4％)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000개(14.9％)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000개로 집계됐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일자리는 1만9000개가 줄어 지난해 2분기(1만6천개 감소)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제조업 가운데 조선업이 포함된 '선박 및 보트건조업' 일자리가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만5000개 줄었다. 감소 폭은 1분기(3만4000명)· 2분기(2만2000명)보다 축소했지만 정부의 잇딴 조선산업 지원책에도 일자리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의 일자리도 8000개 줄었다. 감소 폭은 1분기(5000개)보다 컸고 2분기(9000개)보다 작았다. 지난해 2월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발표의 후폭풍으로 자동차 부품분야의 일자리가 된서리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에 30대 일자리는 전년동기보다 2만7000개가 감소했고 40대 일자리는 2만6000개가 줄었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12만2000개, 60세 이상 일자리는 11만4000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1만여개가 늘었으나 지난해 1분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하는 추세였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건설업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11만3000개가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사업 임대도 3만6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8만6000개 증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개 증가) ,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등은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도소매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로 일자리 안정자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보건복지·사회복지 쪽으로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일자리 안정정책, 그 여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2월 기준) 31만5000개였지만, 2분기(5월 기준) 24만5000개로 줄었고 3분기(8월 기준)에는 더 축소했다.
지난해 3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000개(67.7％),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000개(17.4％)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000개(14.9％)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000개로 집계됐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