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 생태계 키우기 나서

'파트너 서밋 서울' 개최
DBMS 시장 선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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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클라우드 생태계 키우기 나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 구축 강화에 힘을 쏟으며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 AWS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SAP,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시장에서는 오라클에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20일 AWS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파트너 서밋 서울 2019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외 파트너 사업 현황과 관련 정책을 설명했다. 전재규 AWS 한국 채널 및 얼라이언스 총괄 상무(사진)는 "AWS는 매년 45% 성장 중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AWS 홀로 이 같은 성장을 만들기는 불가능 한 만큼 다양한 파트너사와 사업기회를 개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 상무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사업 협력 사례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사업 효과도 AWS 단독으로 진행할 때보다 3.5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AWS의 국내 주요 파트너로는 삼성SDS,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이 있다.

AWS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의 '마이그레이션(운영환경 이전)'에 집중한다.

전 상무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존의 DBMS에서 벗어나 '오로라' 등 AWS의 DBMS 서비스로 이전하는 경우가 매년 4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면서 "DBMS 이전은 클라우드 환경과 DBMS 환경 모두를 잘 이해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AWS의 DBMS 서비스를) 2년 전과 비교해 7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AWS는 오라클과 뺏고 뺏기는 식의 철저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다른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과는 상생하고 있다. 특히 AWS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업체인 SAP를 핵심 전략 파트너로 꼽고 있다.

전 상무는 "최근 많은 고객들이 주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SAP 솔루션을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국내에서도 LS글로벌, 코웨이, 이스타항공 등 40개 고객사들이 이 같은 예로, SAP의 성장이 AWS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와 협력을 강화 중이다. AWS와 VM웨어는 국내에서 오는 2분기 중으로 AWS 클라우드 환경 위에서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AWS와 경쟁 관계라 할 수 있는 MS와도 윈도 OS(운영체제) 환경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고객사들의 편의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 중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윈도 OS를 사용 고객만을 놓고 보더라도 AWS가 MS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점유율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MS 또한 (협력에 대한)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게 전 상무의 설명이다.

전 상무는 "AWS 파트너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의 사업기회 발굴과 교육 등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선해 (파트너사에)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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