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BaaS시장 1위 찍고
블록체인계 아마존 될 것"
누구나 블록체인 개발 가능
보안강화·비용절감 등 만능
블록체인계 아마존 될 것"
누구나 블록체인 개발 가능
보안강화·비용절감 등 만능
두나무 제공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상용화를 앞둔 람다256이 "2022년 블록체인계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에는 전문 개발자가 있어야 프로그래밍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지만 향후 전문 개발자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루니버스는 플랫폼 토큰 LUK(루크)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두나무 산하 람다256은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루니버스의 4월 상용화 소식과 함께 "2020년에는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3년 뒤인 2022년에는 블록체인계의 아마존이 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은 루니버스 대중화를 위해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사를 선언했다. 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이 대표를 맡는다.
박 대표는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필요로 해온 체인환경 개선과 사용성 고도화, 보안 강화 , 비용 절감 등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높은 안정성과 편리한 개발환경을 기반으로 토큰과 Dapp(디앱,블록체인 기술 응용 프로그램)서비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루니버스는 사용성 고도화 측면에서 사용자의 계정관리와 실시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동 사인 대행과 유저정보 백업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 보안 부문에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준수가 강화됐고, 저렴한 가스비(수수료)등으로 비용을 감소시켰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손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웹브라우저 하나로 암호화폐나 등으로 결제를 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루니버스는 최근 메가존과 제휴를 맺고 루니버스 플랫폼을 기업·공공기관을 아우르는 곳에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메가존은 앞서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블록체인 딜리버리에서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실 사례는 4월 체리,모스랜드,케이스타라이브,휴먼스케이프, 아하, 직톡, 스토리체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하반기 루니버스는 디앱스토어와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고르고 또 온라인샵 구축 시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것처럼 루니버스를 이용하면 각 고객사 시스템에 원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쇼핑'하듯 붙일 수 있게 된다.
루니버스가 발행하는 토큰 루크의 경우 루니버스의 메인체인 수수료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료, 향후에는 디앱스토어와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에서 플랫폼 결제 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다. 루크 발행량은 100억개 규모이고, 이중 30억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 기업과 블록체인 요소기술 개발 기업에 투자한다. 루크는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발행 돼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한 투자유치는 진행되지 않는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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