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점에 '아이디어&펀' 오픈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노원점에 프리미엄 음향 전문매장인 '아이디어&펀(Idea&Fun)'을 오픈했다.
아이디어&펀은 오디오·스피커·헤드폰·이어폰 등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직접 청음을 도와주고 상품 설명도 도와주는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장명에서 드러나듯 IT상품이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음향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최근 스마트 기기 보급을 통해 미디어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이 현대인들의 필수 취미가 되고 있으며, 음악과 영화를 즐길 때 필수 요소인 음향에도 관심을 갖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취미를 좀 더 전문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가전 상품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들은 직접 상품의 청음(聽音)이 가능하고 사후 서비스(A/S)까지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영상·음향가전 시장은 전년 대비 10.2%가량 감소했지만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보스(BOSE), 제네바(GENEVA), 뱅앤올룹슨(Bang&Olufsen) 등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들의 경우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세 곳에서만 운영 중이던 프리미엄 가전 매장을 노원점까지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칩바이어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면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별로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이 직접 청음을 도와주고 구매 시 매장처럼 사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떠오르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 및 프리미엄 오디오 상품들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상품 구색과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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