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배우 채수빈, 마음 사르르 녹이는 미소

입력: 2019-03-19 18:55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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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중인 배우 채수빈이 상큼한 봄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이후, 줄곧 작품을 하며 '열일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채수빈은 연극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무대와 관객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정말 크다. 관객들이 오롯이 배우의 감정에 호응하고 공감하는게 무대에서 바로 느껴져 무척 즐겁다"라며 함께 출연하는 대선배 이순재, 신구에 대해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며 "이분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서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다. 상상이상으로 정말 따뜻한 분들이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그녀는 스스로의 강점이자 약점을 "화려하지 않은 외모"로 꼽고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낯가림도 심하고 끼도 별로 없는 편이라서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담이 있다. 내면이 더 강해졌을 때 저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채수빈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1관에서 진행된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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