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개발/건설, 솔루션/제조, 운영/서비스의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계열사별 경영전략 발표가 진행됐으며, 대내외 불확실성 강화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2019 대외경영환경 대응방안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육성/관리방안 ▲운영/서비스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HDC그룹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대외 환경 대응을 위한 계열사 간 협업 및 그룹 차원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2019년 핵심과제를 '본업 경쟁력 강화', '리스크 및 캐시플로우 관리',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선정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정몽규 회장은 "HDC그룹은 현재 호텔 및 쇼핑몰 운영, 빅데이터를 비롯한 계열사 간 시너지 형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 중이다"라며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그룹 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며일하는 근무 방식과 사업의 진화를 위해 계열사 간의 사업융합을 강조했다.
한편, HDC그룹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을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했으며, 지난해 12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 바 있다.부동산개발, 사회간접자본, 금융/투자,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imkt@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