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만든 수제 향초 100개를 지인들과 팬들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 박나래의 행동이 위법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박나래에게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
현행법상 향초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련 기관의 승인과 사전검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때문에 돈을 받지 않더라도 다수에게 향초를 주는 행위는 무상 판매에 해당돼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인이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나래 행정지도 처분에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박나래는 지난달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위반에에 따라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으며 선물했던 향초는 모두 수거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가 미리 법을 알지 못해 일어난 일이며 앞으로 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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