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4주 연속 상승세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주째 상승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3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YTN 의뢰, 조사기간 11~15일,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린 44.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49.7%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경색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져 지지율 내림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최저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36.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 4주차(36.8%)이후 11주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31.7%로,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상승세도 4주 연속 이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31.5%) 여론조사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새 지도부에 대한 보수층, 중도층 일부의 기대감 상승과 지지층 결집,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에 의한 반사이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재섭기자 yjs@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3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YTN 의뢰, 조사기간 11~15일,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린 44.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49.7%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경색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져 지지율 내림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최저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36.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 4주차(36.8%)이후 11주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31.7%로,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상승세도 4주 연속 이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31.5%) 여론조사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새 지도부에 대한 보수층, 중도층 일부의 기대감 상승과 지지층 결집,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에 의한 반사이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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