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포스코는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은 건축 설계와 감리 등 종합건축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코그룹사인 포스코A&C의 작품이다. 사전 제작 이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이동형 모듈러 건축방식을 적용한 국내 첫 호텔이다.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국제방송 기자단 숙소로 쓰인 후 현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휴양시설인 '위드포스코 레지던스'로 재탄생해 활용되고 있다.
어워드 심사단은 "모듈식 철강 구조물로서 매우 짧은 기간에 지어졌고 3~4층 높이 건물들의 배열이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이뤄졌다"며 "올림픽 폐막 후 빠르게 해체와 이전됐다는 점에서 이동식 주거공간으로서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포스코A&C가 사전 제작 이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이동형 모듈러 건축방식을 적용해 설립한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포스코 제공>
